[제주] 딱새우 김밥 맛집, 새우리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김밥이 있다.

딱새우를 평평하게 펼쳐 만든 김밥인데, 식감도 맛도 향도 일품인 김밥이다.

 

딱새우 김밥을 파는 가게가 제주도에 몇 개 있는데

그중에 제주시에 있는 새우리 김밥이 가장 이름이 알려진 김밥집인 것 같았다.

 

새우리 김밥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무근성7길 24
영업시간 : 오전 9시 00분 ~ 저녁 7시 30분 (재료소진 시 마감)
예약전화 : 064-900-2527

 

 

딱새우 김밥이 가장 유명하지만

컵밥과 새우 튀김도 많이 찾는 메뉴이다.

 

메뉴가 단촐한데, 그렇다고 맛이 덜하지 않다.

후기를 보니 두루두루 많이 시켜서 먹어봤다는 후기가 많이 있었다.

 

 

안녕하새우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정갈했다.

재료가 빨리 소진되면, 그만큼 그날의 영업도 빨리 끝을 낸다고 한다.

 

아침 일찍 들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김밥을 포장하기 위해서 가게를 찾는 것이 보였다.

 

가게 안에는 한 켠에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도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다.

포장용 김밥을 따로 주문을 했지만,

아침 겸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밥과 튀김을 넉넉히 주문해서 직접 맛을 봤다.

 

김밥은 색깔이 너무 이뻤는데,

밥도 노란 색을 입혀 검은색 김과 색이 잘 어울렸고,

새우의 하얀 속살과 무 절임 같은 붉은색이 조화가 잘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이 같이 났었는데, 새우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있었다.

 

김밥을 먹으면서 라면이 빠질 수 없었다.

해물 라면을 같이 시켜서 김밥과 같이 먹었는데,

라면에는 큼지막한 새우가 넉넉히 들어 있었고,

조갯살도 넉넉해서 해물 맛이 진하게 배어 있었다.

 

딱새우 김밥은 색감도 식감도 너무 이쁘고 맛있었다.

일반적으로 아는 동그란 김밥이 아니라 네모난 모습의 김밥이라 눈으로 보기만 해도 호기심이 생기는 그런 김밥이었다.

 

종종 제주도를 찾으면 생각날 것 같은

딱새우 김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