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일 때문에 성수동에 간다.그러다 점심시간이 맞으면 한 번씩 또 찾아가는 식당이 있는데작년 이탈리아에 가서 맛 봤던 그 정통 이탈리아 피자를 파는 식당 「피제리아 마리오네(Pizzeria Marione)」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찾아갔더니 우리가 첫 번째 기다리는 일행이 되었다.아마 점심시간에 식당을 찾는다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늘 사람들이 긴 줄을 서는 식당이기 때문에식당 앞에 이렇게 의자를 마련해두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편의를 봐주는 곳이기도 하다.  성수도 피자 맛집, 마리오네간판을 보니, 이탈리아 나폴리 그림인 듯한 배경에 붉은 글씨로 마리오네(Marione)를 표시해 뒀다.작년 여름에 이탈리아를 찾았었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나폴리는 가보지 못했었다.저 멀리 보..

평소에는 쉽게 가볼 수가 없는 곳이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큰 맘을 먹고 가야 맛볼 수 있는 곳 서촌 계단집 진짜 가게 안에 계단이 있고, 그 계단에 테이블을 놓고 앉아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서촌에 있는 계단집이다. 오후 5시에 서촌을 찾았는데 마침 계단집에 줄이 많이 없었다. 두 팀만 들어가면 우리도 서촌 계단집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서촌 계단집은 2층짜리 건물 본관과 길 건너 맞은편에 별관이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번 지인들과 왔을 때는 정말 본관 1층, 계단에 앉아서 맛 좋은 해산물과 소주를 한 잔 했던 기억이 있다. 언제 방문하든 서촌 계단집을 오랜 웨이팅 없이 방문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서촌 계단집 2층 나도 한 번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고래 구경을 하고 이제 마룬5 내한공연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저녁을 어직 먹기 전이었는데 공연이 끝나면 시간이 어중간할 것 같아 공연 30분을 앞두고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과 햄버거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 리조트 안에,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이어지는 공간에 GS25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주말이었고, 마룬5 내한공연으로 사람이 엄청 많아 줄을 10분 정도 서서 차례로 이용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리조트 계단에 앉아 많은 사람들과 컵라면, 햄버거를 먹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었다. 여기저기 내한공연을 홍보하는 입간판과 홍보물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스파이어 아레나, 웅장하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이름을 참 잘 지은..

23년 11월,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숙박과 쇼핑, 그리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한 곳에 모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라고 했는데 오픈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마룬5(Maroon5) 내한공연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한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내한공연도 구경할 겸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하게 되었다. 영종도가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가려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방문을 할 예정이었데, 마룬5 내한공연에 많은 인파가 한 번에 모일 것에 대비해 아레나에서 별도로 셔틀버스를 제공해 주었다. 셔틀버스는 공항선 공항화물청사 역 2번출구 앞에서 이용할..

주차를 하고 내 차를 잃어버리지 않게 사진으로 위치를 잘 저장해 뒀다. 큰 건물에 처음 방문하면 으레 하는 행동인데, 건물이 유독 넓어서 사진으로 꼭 위치를 남겨두고 싶었다. 오늘 갑자기 인도네시아 음식이 먹고 싶어 져서 서울에 있는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을 검색해 봤다. 이태원에 몇 개가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집에서 이태원까지는 너무 멀어서 가는 것이 망설여졌다. 그러다 가산 디지털단지에 인도네시아 식당이 있는 것을 찾았는데 집에서 크게 멀지도 않고 해서 주말에 차를 이용해서 테이크아웃에 도전에 보기로 했다. 가산 SJ테크노빌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식당 '와룽 마칸 보로부두르'를 찾았다. 와룽 마칸 보로부둘 Warung Makan Borobudur 평일에는 생선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을 하지..

엄청 추운 겨울이었다. 뭔가 뜨꺼~언한 국물이 생각나는 그런 날씨였다. 그렇게 찾아가게 된 생태 전문점, 이름부터 맘에 들었다. 부산 갈매기 딱 나를 위한 식당이었다. 보통 부산 사람들에게 부산 갈매기라고 하면 롯데 자이언츠의 오래된 팬을 얘기한다. 내 고향 부산과 갈매기가 함께 있는 식당이라니, 간판만 봐도 맛집이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보통 갈매기집이라고 하면 갈매기살을 파는 고깃집으로 알기 쉽다. 그런데 서울 시청앞 북창동에 있는 부산 갈매기는 소고기 집이 아니다. 얼지 않은 생태를 냄비에 넣고 구수하게 끓여 낸 생태 매운탕 전문점이다. 부산 갈매기 서울 중구, 시청앞 북창동에 위치한 생태 매운탕 전문점이다. 30년 넘게 직장인들의 점심과 저녁, 술안주를 책임졌던 식당이다. 점심에는 생태찌개를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