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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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2024년 마룬5(Maroon5) 내한공연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고래 구경을 하고 이제 마룬5 내한공연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저녁을 어직 먹기 전이었는데 공연이 끝나면 시간이 어중간할 것 같아 공연 30분을 앞두고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과 햄버거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 리조트 안에,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이어지는 공간에 GS25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주말이었고, 마룬5 내한공연으로 사람이 엄청 많아 줄을 10분 정도 서서 차례로 이용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리조트 계단에 앉아 많은 사람들과 컵라면, 햄버거를 먹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었다. 여기저기 내한공연을 홍보하는 입간판과 홍보물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스파이어 아레나, 웅장하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이름을 참 잘 지은..
2024.04.02 -
[볼거리]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vs싱가폴
일찍 퇴근한다고 했는데 합정역에서 6호선을 갈아타려고 하는 순간 뭔가 일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저녁 8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싱가폴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보기 위해 지금 꼭 지하철을 타야 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인파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퇴근시간에 맞춰 합정역에 도착하는 다음 지하철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인파가 몰려들고 있었다. 나는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는 도저히 경기 시작시간에 맞출 수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합정역에서 다시 2호선을 타고 홍대역으로 이동해서 따릉이를 타고 월드컵경기장까지 가보자는 생각을 했다. 가랑비가 내리고는 있었지만 낮 동안 한껏 퍼붓던 비가 그쳐서 따릉이를 타고 이동할 수..
2023.11.26 -
[전시회]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국립중앙박물관
누군가는 장마는 아니라고 했고, 누군가는 이미 장마가 시작됐다라고 했다. 뭐가 됐든 비가 참 많이 내리는 초여름, 일요일이었다. 비 오는 주말, 나는 시간에 쫓기고 있었고, 서울 시내 어느 길이든 차가 많이 막혔다. 이 불리한 조건에서도 굳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어렵사리 박물관에 도착했을 때 박물관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이 주차장 입구에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내 순서를 기다리기에는 내 시간이 너무나 촉박했다. 차선책으로 박물관 근처 용산가족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박물관까지는 걸어서 이동을 했는데 다행히 시간을 아끼면서도 늦지 않게 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이 전시를 보기 위해 국랍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제한된 일..
2023.11.13 -
[콘서트] 2023 양파 콘서트 <AWAKENING> / Set Lists
1997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음악계를 뒤 흔들었던 양파였다. 이름이 특이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노래 실력으로 음악계를 평정했던 가수였다. 나는 그때 중학생이었는데 HOT, 젝스키스, S.E.S., 핑클과 같은 1세대 아이돌이 막 활동을 시작할 때 같이 데뷔를 해서 가요톱10(텐)과 같은 음악 프로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양파 그 양파 콘서트를 데뷔 26년 만에 처음 가게 되었다. 2023 양파 콘서트 Awakening 2023.10.14 ~ 2023.10.15 LG U+ 스테이지 양파 콘서트는 처음이었다. 사실 아직까지 이렇게 활동을 하는지 인지하지도 못했었다 반가운 마음에 콘서트를 가게 되었지만, 사실 양파는 그동안 공연을 통해 꾸준히 팬들을 만나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곡에 위치한 LG..
2023.11.02 -
[고교야구] 제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 부산고 vs 경남고
지난 5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목동 구장을 찾았다. 아직 한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채 가시기 전, 가을을 목전에 둔 9월 초에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 경기가 펼쳐졌다. [황금사자기 부산고 우승] [고교야구] 부산고등학교, 77년만에 황금사자기기 우승 (對 선린인터넷고) 내게 학창 시절 가장 떠오르는 추억이 어떤 것인지를 묻는다면, 고등학교 때 2년 연속으로 모교 야구부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기억을 얘기할 것이다. 내 모교 부산고등 aprilxmas.tistory.com 지난 황금사자기에서는 내 모교 부산고가 사상 처음으로, 황금사자기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봤었다. 오래된 나와 내 모교의 숙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4개월이 지난 오늘, 2023년 마지막 전..
2023.10.31 -
[고교야구] 부산고등학교, 77년만에 황금사자기 우승 (對 선린인터넷고)
내게 학창 시절 가장 떠오르는 추억이 어떤 것인지를 묻는다면, 고등학교 때 2년 연속으로 모교 야구부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기억을 얘기할 것이다. 내 모교 부산고등학교 당시 추신수 선수가 최고의 투수, 또 최고의 타자로서 모교를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어 줬던 기억이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내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 중 하나이다. 물론 당시 모교에는 추신수 선수 외에도 주장 정근우 선수의 활약이 있기도 했다. 1999년 대회에는 추신수 선수가, 그리고 2000년 대회에는 추신수와 정근우, 김백만으로 이어지는 에이스 트리오가 모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산고등학교는 부산 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알아주는 고교야구 명문 고등학교인데 유독 황금사자기와는 연이..
2023.07.03